세계적인 기업가 Lee Iacocca는 훌륭한 지도자를 결정짓는 한 단어는 결단력(decisiveness)이라고 강조하였다.
지금 마냥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이든 하라고 조언한다. 모든 불확실성에 만족할 때까지 기다리게 되면, 너무 늦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경영은 요트처럼 하라"
경영자는 실수를 하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을 쉴 새 없이 반복하면서 목표하는 곳에 이를 수 있다.
이는 마치 요트의 선장과도 흡사하다. 요트는 지그재그 움직이며 앞으로 전진해간다. 선장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변덕스러운 바람과 파도, 해류의 변화를 주시하며 시시각각 배가 나아가는 방향을 조금씩 수정해야만 한다.
경영자 역시 새롭게 들어오는 정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이전의 의사결정까지 시의적절하게 변경해야만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때로는 다른 이들이 이끌게 하라"
그런데 최고의 관리자라 할 지라도, 때로는 큰 개를 끌고 있는 어린 소년처럼 개가 가고 싶어 하는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그 개를 원하는 곳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이는 뒤에서 리딩(leading from behind) 하는 것을 뜻한다. 경영을 하다 보면, 상황이 전개되도록 관망한 다음에 팀이 이끄는 방향으로 따르는 게 타당할 때가 있다.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Iacocca 마저도 이를 좋음(good)과 탁월함(great)의 차이로 이해한다. 탁월한 리더는 언제 기다리고, 언제 단호하게 앞으로 몰아 붙여야 하는지 구분하는 데 능하다.
"리더쉽은 두려움(intimidation)이 아니라, 영감(inspiration)에 기반한다"
Iacocca는 단호하게 행동하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를 선호했다. 하지만 동시에 구성원들에게 위협적인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과 함께 호흡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생각하는 경영(management)은 다른 구성원들을 동기부여(motivating)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동기부여가 경영의 모든 것이라는 신념이다.
경영자가 두 사람의 업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대신에 다른 직원에게 영감을 주고, 그 직원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도록 하는 것이 리더가 진정으로 힘을 발휘하는 방식이다.
Source: John Greathouse (July 2019), "Business Wisdom From The Master CEO: Lee Iacocca", Forbes
20190707
Boss의 속도가 그 Team의 속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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