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의 성공비결에 대한 8가지 오해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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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0일 목요일

Team의 성공비결에 대한 8가지 오해


1. 팀은 클수록 생산적이다?

멤버를 많이 투입할수록 과제를 더욱 손쉽게 해결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팀 인원은 5~9명이 최적이다. 팀원이 일정 수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 멤버간 커뮤니케이션의 비효율성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자연히 의사결정과 실행이 더디게 된다.

2. 팀원이 한 목소리를 낼수록 우수한 성과를 발휘한다?

멤버들의 끈끈한 유대감(good chemistry)과 결속력이 오히려 팀의 생산성을 저해할 수 있다. 동일한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 방식을 포용할 수 있는 다양성이 존재해야 한다.

3. 팀에는 반드시 리더가 필요하다?

의외로, 가장 효과적인 팀에는 리더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구성원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들어줄 때, 팀은 최적의 성과를 발휘한다. 누군가 리더를 자임하며 통제권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팀의 생산성은 급격히 저하된다.

4. 팀에는 관리자가 불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자는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제각각의 의견을 표출할 때, 각 멤버들이 원활히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관리자는 무리 중에 군림하지 않으면서, 멤버들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5. 뛰어난 역량이 있다면 팀보다 개인의 성과가 우수하다?

천재가 다수를 먹여 살린다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대개의 경우 팀이 한 사람의 인재보다 우수한 성과를 발휘한다. 탁월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될 때 더 창의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낸다. 물론, 같이 일하는 멤버들이 그와 대등한 수준으로 뛰어나다면 더할 나위 없다.

6. 팀내 갈등은 없을수록 좋다?

아니다. 팀내 갈등은 필수적이다. 일정 수준의 '창의적 갈등(creative abrasion)'은 팀원들이 건강한 대립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그 갈등은 개인적인 감정에 기반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상대에게 이견을 제시할 때는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7.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 더 효과적이다?

젊고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들이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할거라 믿기 쉽다. 그러나, 다양한 연령대가 섞여 있는게 젊은 팀보다 더 성과를 발휘한다. 물론, 젊음을 보완하는 오랜 경험이 팀의 성과 발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연령과 세대가 다를 수록 멤버간에 '창의적 갈등'이 증폭된다. 하지만, 그만큼 갈등을 승화시키기위해 더욱 적극적인 팀 관리가 요구된다.

8. 가상 네트워크로 작업하는 팀의 생산성이 높다?

오늘날 가상의 팀의 성과는 다분히 과장되어 있다. 원격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팀이 여전히 높은 성과를 발휘한다. 어쩔 수 없이 원격으로 팀을 운영해야 한다면, 주기적으로 대면 미팅을 가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Source: Rich Kargaard & Michael Malone (2015), "Team Genius: The New Science of High-Performing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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