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 아이를 둔 부모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장강일의 경영전문블로그입니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5살 딸 아이를 둔 부모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당신은 그녀가 온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5살 딸 아이만큼 당신을 사랑하는 이는 없다.

그녀는 졸리거나 아플 때 당신의 품에 안기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녀가 노느랴 흥분되어 있을 땐 애써 그녀를 안으려하며 괴롭히지 마라. 그녀가 항상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성낼 필요도 없다. 하루가 지는 때가 오면 그녀는 다시 가장 친한 친구로 되돌아올 것이다.

그녀는 유쾌하게 떠든다. 우스꽝스런 짧은 말을 지어내곤 깔깔대며 웃는다. 당신이 농담을 해도 그녀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넘어지거나 무언가를 떨어뜨리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그녀의 유머 감각을 이해하라.

그녀는 종종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울어댄다. 그녀의 세상은 당신의 것 보다 훨씬 작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그녀에게는 매우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5살이 되면, 이제 자신이 무언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그녀에게 너는 할 수 있다고 말해주어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녀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회의감이 늘어갈 것이다.

그녀가 도와주려 할 때 거절하지 마라. 그녀는 당신을 도와주길 바라며 비록 그것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참여하고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

그녀의 관심사는 시시각각 변화한다. 특정 TV 프로그램을 좋아했다가 어떤 날은 보기 싫다고 떼를 쓴다. 당혹해하지 마라. 그녀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다.

당신은 그녀의 삶에 가장 중요한 롤 모델이다.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가르쳐주고 친절하며 사랑스러운 당신의 모습을 남겨주어야 한다. 그녀는 당신의 칭찬을 필요로 한다. 이를 통해 자존감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간다.

그녀는 아직 세상에 대해 어떤 관점도 지니고 있지 않다. 냉소적이고 혹독한 세상에 대해 그녀에게 가르치려 마라. 당신이 가르치지 않아도 나이 들어가며 자연스레 그런 일상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스스로 온전한 사람이다. 당신에게 속한 일부가 아니다. 그녀를 당신의 방식으로 변화시키려 애쓰지 마라.

그녀는 마주치는 모든 꽃과 사람들에 대해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어한다. 그녀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고 귀 기울어 들어주어라. 아이의 눈으로 접하는 세상은 마법처럼 경이로울 것이다.

그녀는 무조건적으로 당신을 사랑한다.

Source: Amy Johnson (Sep 2015), "30 things to remember if you have a 5 year old daughter", Lifehack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