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아이디어(idea)이다. 남다른 아이디어가 모든 것이라 하는 이들도 있다.
둘째 팀(team)이다. 이는 실행력과 적응력을 뜻한다. 경험이 쌓이게 되면 아이디어 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복싱 선수인 Mike Tyson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모두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얼굴에 펀치를 맞기 전까지는 말이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이다. 고객의 펀치에 적응하는 것이 바로 팀의 실행력이다. 계획은 계획이고, 시장은 냉엄한 현실이다.
셋째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이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명한 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넷째 자금(funding)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간(timing)이다. 아이디어가 너무 빠를 수도, 세상이 준비가 안되어 있을 수도 있다. 아직 시기가 이르다면,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인가? 반대로 늦었다면, 수많은 경쟁자들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상기 5개 요소를 가지고, 200개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분석해봤다. 이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단연 첫 번째 요소는 시간, 즉 타이밍이었다. 시간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데 42%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두 번째는 팀과 실행력 (32%), 세 번째는 아이디어 (28%)였다.
익히 알려져 있는 Uber와 YouTube 등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은 그야말로 완벽한 타이밍에 사업을 전개했다. 물론 아이디어나 실행력 등 다른 요소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관건은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Source: Bill Gross (Jun 2015), "The single biggest reason why startups succeed", TED Talks
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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