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느냐’로 결정된다.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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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5

결국,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느냐’로 결정된다.

워런 버핏은 자산 운용의 천재이자, 의사결정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수십 년 동안 지켜온 핵심 원칙 중 하나는 의외로 단순하다. “어떤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느냐가 결국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버핏은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함께 일하고, 존경하고, 친구가 되는 사람들과 함께 삶은 그 방향으로 흘러간다.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함께 하라. 결국 당신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 말은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삶의 구조에 대한 전략적 통찰이다. 사람은 주변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반응하고, 결정한다. 가까운 사람들의 가치관, 감정, 행동 패턴은 서서히 본인에게 이식된다.


경영자라면, 함께 일하는 공동창업자나 핵심 임원이 어떤 사람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성실한가?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가? 아니면 끊임없이 불평하고 책임을 회피하는가?


인간관계는 환경이 아니라, 선택이다. 그리고 이 선택이 결국은 자신이 향하는 인생의 방향을 정한다.



"좋은 사람과 있으면 ‘성과’도 달라진다."


워싱턴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배우자’를 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승진을 경험하고, 더 높은 수입을 올리며, 더 큰 직무 만족을 느낀다. 이른바 '파트너의 성실성(Partner Conscientiousness)'이 직장 내 성공을 예측하는 강력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단지 연인이나 부부에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다. 비즈니스 파트너, 공동 창업자, 팀 리더 등 가까이서 일상과 의사결정을 함께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의욕적이고 전략적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연스럽게 스스로도 성장 압력을 받는다. 반대로 느슨하고 불평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느새 자신도 그런 태도를 습관처럼 흡수하게 된다.


주변 사람은 인생의 ‘바람’과 같다. 그 방향에 따라 자신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버핏이 말했듯, 더 나은 사람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 그들이 ‘기준’을 만들어주고, 본인도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불평은 전염된다. 그리고 성과는 사라진다."


서던 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의 불평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지고 불만족이 증가한다.


더 심각한 건, 이 감정이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유럽 조직심리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의 불만족은 다음 날의 성취감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불평은 분위기를 망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까지 낮춘다’는 것이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조직 문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불평이 일상인 환경은 에너지와 몰입을 갉아먹는다. 게다가 이 부정적 정서는 빠르게 확산되고, 끊기 어렵다.


결국, 스스로를 둘러싼 사람들의 언어와 태도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불평, 핑계, 피해 의식이 가득한 사람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조직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그들과의 관계는 유지가 아니라 ‘정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해결책을 찾는 사람, 다른 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조직 전체에 긍정적 긴장을 만들어낸다.



"좋은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점점 좋아진다."


버핏은 단순하게 말했다.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한다.” 더 똑똑한 사람, 더 열심히 사는 사람, 더 친절하고 감정적으로 안정된 사람. 그들이 당신을 다음 단계로 이끈다.


처음에는 불편하다. 기준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자신도 그 기준에 맞춰 변화하고,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똑똑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친절한 사람은 친절한 사람을 끌어당긴다. 열정적인 사람과 함께하면 자신도 열정적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장하는 리더의 인맥 구조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좋은 리더는 좋은 인재를 끌어오고, 좋은 문화는 좋은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팀원보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다.


누가 지금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기준을 통해 사람을 남기고, 떠나보내고 있는가?



"지금 주변을 바꿔야 할 시점인가?"


어떤 사람은 단순히 ‘운명적으로’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오래된 친구, 공동 창업자, 주요 고객, 혹은 가족처럼 일상 깊숙이 들어온 관계.


정체된 인맥,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관계, 성장을 방해하는 연결 고리를 계속 유지하는 건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특히 경영자라면,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방향이 곧 자신의 방향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이끌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 관계를 리셋할 시점이다. 더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선, 먼저 기준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


Source: JEFF HADEN (Jun 11, 2025), "Warren Buffett’s Best Advice on How to Be Successful? Science Says He’s Right", Inc.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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