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Commerce) 트렌드 5가지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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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전자상거래(eCommerce) 트렌드 5가지

1. 신흥 시장의 가파른 성장

신흥시장의 전자상거래 증가 추세가 괄목할 만하다. Deloitte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30%에서 2016년 24%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 해외 구매 확산

신흥시장에서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81%의 소비자가 해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길 원한다. 인도네시아는 77%, 태국은 74%, 중국은 69%, 스페인은 66%에 이른다. 중국 소비자들이 미국 등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품질과 전자상거래의 안전성, 그리고 더 나은 온라인 쇼핑 경험으로 분석된다. (Deloitte)

3. 모바일이 PC 추월

브라질의 경우, 전자상거래 사이트 트래픽의 40%를 모바일이 차지한다. 중국은 인구의 75%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고, 그 중에 40%가 스마트폰으로 쇼핑한 경험이 있다. (Deloitte)

미국의 경우, 아마존과 eBay, 월마트 등 상위 9개 유통업체 사이트 트래픽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섰다(2014년 7월 기준. comScore). 전체적으로는 온라인 트래픽의 30~50%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한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이제 PC가 아니라, 모바일  쇼핑 경험 개선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바야흐로 Mobile First, Mobile Everything의 시대가 도래했다. (Entrepreneur)

4. 성별과 세대 초월

통상적으로 젊고, 신기술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런데,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남성이 전자상거래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은 연령과도 상관없이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베이비부머 세대가 젊은 밀레니엄 세대보다 웹사이트를 더 빈번하게 방문하고 이를 토대로 구매 의사결정을 내린다. (Entrepreneur)

이제 eCommerce를 기획할 때, 특정 세대나 특정 성별로 한정해서는 안된다. 누가 방문 하든지 기분 좋은 전자상거래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 쇼루밍(showrooming) 줄고 웹루밍(webrooming) 뜨고

모바일 쇼핑족들은 스마트폰으로 구매할 제품을 검색하고, 그 이후에 매장에서 구매를 한다. 이런 웹루밍이 매장에서 물건을 살펴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보다 더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모바일 쇼핑이 확산되면서, 웹루밍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쇼루밍은 작년 37%에서 올해 28%로 감소했다. 반면에, 웹루밍은 무려 41%에 이른다 (GfK. 2014 FutureBuy 조사).

Source:
- Deloitte (2014), "From bricks to clicks: Generating global growth through eCommerce expansion"
- BI Intelligence (12 Nov 2014), "The E-Commerce Report"
- Entrepreneur (12 Nov 2014), "5 Commerce trends retailers can profit from this holiday season if they prepare"
- Mobile Commerce Daily (21 Oct 2014), "Use of mobile doubles for researching and completing online purchases"

(글. 장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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