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의 생산적인 회의 스킬 3가지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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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Steve Jobs의 생산적인 회의 스킬 3가지


1. He kept meeting as small as possible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

스티브 잡스는 회의를 시작할 때,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인원이 있으면 회의실에서 바로 나가도록 했다. 자칫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자기 자신에게도 이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IT 대가들에게 한 자리에 모여달라고 요청했을 때, 잡스는 미팅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다며 참석을 거절했다.

2. He made sure someone was responsible for each item on the agenda.
(개별 아이템별로 책임자 명시)

잡스는 누가 무엇을 책임지는지 분명히 하였다. 애플 내부에서는 이를 "DRI"라고 칭한다. 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즉 직접 책임지는 담당자라는 뜻이다. 회의 어젠다에서 다루어지는 모든 실행 아이템에는 DRI가 명시된다.

급속히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수많은 활동들이 진행되고, 중요한 업무조차 주인 없이 떠돌아다닐 수 있다. 구성원들이 책임감이 없어서가 아니라, 모두가 정신 없이 일하는 와중에 책임관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3. He wouldn't let people hide behind powerpoint.
(파워포인트 뒤에 숨는 것 지양)

잡스는 포멀한 프리젠테이션을 싫어했다. 얼굴을 맞대고 자유분방하게 토론하는 것을 즐겼다.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그는 마케팅과 홍보팀 멤버들과 사전에 어젠다가 정해지지 않은 미팅을 진행하였다. 여기서 슬라이드 사용은 금지되었다. 잡스는 참여자들이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길 원했다. 파워포인트나 프리젠테이션 기술에 의지하지 않고 말이다.

"나는 사람들이 생각을 하지 않고 슬라이드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들은 종종 프리젠테이션 장표를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나는 사람들이 문제에 깊이 있게 빠져들고 회의 테이블에서 뿌리 끝까지 철저히 논의하길 원한다. 이따만한 슬라이드 쇼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 자기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굳이 파워포인트가 없어도 된다." (스티브 잡스)

Source: Drake Baer (Aug 2015), "3 Ways Steve Jobs made meetings insanely productive - and often terrifying",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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