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기획은 죽었다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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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전략 기획은 죽었다

3년 이상의 기간을 가정한 전략 기획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우선 기술 환경 자체가 짧은 기간내 수시로 변화한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가 조직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세대들처럼 한 직업이나 한 직장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전략을 실행할 구성원들의 영속성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다.

더 이상 장기간의 전략 기획(planning)이 먹혀들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민첩함(agility)를 키울 수 있을까?

그 답은 팀(team)과 문화(culture)에 있다.

계획이 아니라 팀에 포커스를 두면 변화무쌍한 경영환경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전략과 조직 구조는 그때그때 시장 환경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것을 취하고, 창의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구성원들이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다. 전략 기획은 3~6개월의 간격으로 조정하고 조직 문화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구성원들의 학습과 실행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정교한 기획을 통해 조직이 미리 정한 페이스에 맞춰 실행시키는게 아니라, 구성원들의 민첩함을 북돋아주는 것이 미래를 헤쳐나가는데 효과적이다.

Source: William Vanderbloemen (Oct 2016), "Strategic Planning Is Dead. Here Are Two New Ways To Face The Future",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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