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3 피리어드 게임이다

한 기업가가 있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아이스하키를 배웠다. 그에게 하키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었다. 인생을, 사업을, 리더십을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그의 사업 성장기는 하키 경기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업은 3피리어드 게임이다.”

이 말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다. 실제로 창업 초기의 열정, 중반기의 혼란, 그리고 마지막 승부의 근성까지, 하키 경기의 흐름과 비즈니스의 여정은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다.

초기 창업자들은 ‘비전과 흥분’으로 움직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의 압박’이 다가오고, 마지막에는 결국 ‘의지와 집중력’이 결과를 좌우한다. 이 세 가지는 하키에도, 창업에도, 인생에도 모두 적용된다.

"1 피리어드: 아드레날린으로 시작하는 창업의 순간"

경기의 첫 피리어드는 속도와 흥분,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하다. 아직 체력도 남아 있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적다. 상대는 낯설고, 기회는 열려 있다.

창업의 시작도 비슷하다. 아이디어는 신선하고, 가능성은 무한해 보인다. 계획은 거창하고, 추진력은 강하다. 무언가 거대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에 가까운 착각’이 사람을 움직인다.

이 기업가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자신감을 숨기기 위해 가명을 쓰며 영업 전화를 돌렸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밝힐 용기가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사업 계획을 짰다. 모르는 게 많았지만, 하나만은 확실했다. “절대 중간에 그만두지는 않겠다.”

이 시기의 핵심은 행동이다. 완벽한 전략보다도 빠른 실행, 경험 없는 자신감보다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 초반에 얼마나 많은 시도를 해보는지가, 이후 피리어드에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든다.

"2 피리어드: 압박과 불확실성 속의 혼란"

두 번째 피리어드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상대는 전략을 바꾸고, 경기의 리듬도 거칠어진다. 창업의 ‘중반’도 이와 같다. 처음의 흥분은 사라지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쌓이기 시작한다.

팀 운영의 어려움, 매출 부진, 피드백의 혼란, 주변의 비판… 이 시기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닐까?” 하는 의심과 씨름하는 시기다.

이 기업가 역시 같은 질문을 매일 던졌다. 회사 이름을 두고 친구들이 조롱했고, 심지어 아버지마저 “이제 진짜 직장을 구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3피리어드가 온다”는 믿음 하나로 버텼다.

이 시기의 핵심은 인내와 반복이다. 큰 도약보다는 꾸준함, 뚜렷한 성공보다는 일관된 노력이 더 중요하다. 이때 흔들리지 않고 버틴 팀만이 마지막 피리어드에서 진짜 승부를 펼칠 수 있다.

"3 피리어드: 기술이 아니라 ‘의지’가 결정한다."

하키의 마지막 피리어드는 모든 것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체력은 바닥나고, 압박은 극대화된다. 이때부터는 기술이나 전략보다도 ‘누가 더 간절한가’가 결과를 좌우한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디어나 스킬이 아니라, “계속 나아가려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게임”으로 바뀐다. 수익이 불안정하고, 외부 변화가 빠르게 밀려오고, 팀원들이 지쳐갈 때,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는 말한다. “혼란이 커질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 화려한 전략보다도 단순한 행동. 장기 계획보다도 다음 한 걸음. 중요한 것은 ‘다음 분기 실적’이 아니라 ‘오늘의 집중력’이다.

훌륭한 창업자는 이 시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팀원들을 하나로 묶는다. 그리고 마침내,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팀이 승리한다.

"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은,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다."

이제 그는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다섯 살 아들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아이가 처음 넘어졌을 때 그는 이런 말을 건넸다. “이건 이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야. 계속 뛰는 게임이야.”

이 말은 단순히 스포츠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비즈니스, 리더십, 부모 역할, 인생 모두에 적용된다. 지금 2피리어드의 혼란 속에 있다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당신에게는 아직 한 피리어드가 남아 있다.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위기, 반대, 피로 속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경기에 남아 있는 자세다. 경기장에 남아 있고, 팀을 지키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그래야 마지막 피리어드에 들어설 수 있다. 

Source: JARED KNAPP (Apr 30, 2025), "Business Is a Third Period Game", Inc. (ChatGPT 활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