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있다. "불편함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라."
그들은 이것을 “Embrace the suck.”이라고 말한다. 거칠게 들릴 수 있지만, 그 말 안에는 깊은 진리가 숨어 있다.
한 리더십 코치는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며 이 진리를 몸으로 배웠다. 그는 말한다. "불편함은 성공의 장애물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불편함을 피하는 삶은 안전해 보이지만, 그만큼 성장의 기회도 제한된다. 반대로, 고통을 감수하고 앞장서는 사람만이 리더가 된다.
이 진리는 조직 경영에서도 그대로 통한다. 위기, 갈등,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잡고, 결정을 내리는 것. 그게 바로 진짜 리더십이다.
성공적인 조직은 절대 편안한 환경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항상 불편한 질문을 던지고, 익숙함을 의심하고, 실패를 감수할 때 비로소 변화를 만들어낸다.
리더와 조직 모두, ‘불편함과 고통을 선택하는 용기’가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다.
"과학이 증명한 불편함의 가치"
심리학과 뇌과학은 ‘고통을 감수하는 삶’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긍정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진정한 웰빙은 편안함이 아니라 ‘의미’, ‘몰입’, ‘성취’에서 비롯된다. 이 세 가지는 모두 노력을 요구하며, 불편함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한,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대학 등의 연구는 성공한 사람들의 핵심 요인이 ‘재능’이 아니라 ‘끈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끈기는 단기간의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도전과 실패를 반복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신경과학적으로도 반복적인 도전은 뇌를 적응시켜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다.
결국, 고통은 사람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뇌를 진화시키는 자극이다. 이는 경영자와 리더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새로운 전략, 불확실한 투자, 낯선 시장을 마주할 때 느끼는 불편함은 오히려 ‘성장을 위한 뇌의 근육 운동’이 된다.
"전장은 사무실 안에도 있다."
강한 정신력은 군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가장 깊은 성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소해 보이는 순간에 일어난다.
예를 들어, 중요한 회의에서 불편한 진실을 말해야 할 때. 팀원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때. 심장이 떨리는데도 불구하고 발언권을 잡아야 할 때. 혹은, 자신감은 없지만 새로운 기회에 지원서를 넣어야 할 때.
이런 선택들은 작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의 성격과 정체성을 바꾼다. 이것이 진짜 훈련이다. 리더는 이런 작은 ‘불편함의 선택’을 조직 전체에 퍼뜨려야 한다. 그 문화를 통해 팀원들이 ‘편안한 실력자’가 아니라, ‘불편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로 자라날 수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어려운 선택을 계속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근성(grit)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해병대원들은 화려한 구호나 명언으로 자신감을 얻지 않는다. 그들은 추운 날씨, 진흙탕 속,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힘든 상황을 견디는 반복. 그것이 근성(grit)의 본질이다.
멘탈도 근육처럼 반복해야 자란다. 오늘 안 된다고 영원히 안 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 반복이 부족할 뿐이다. 조직도 똑같다. 새로운 업무가 어려운 이유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지,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조금 더 시도하고, 매일 조금 더 도전하며, 어제보다 나은 자신을 만드는 것이다. 그 반복이 결국 성과를 낳는다. 그리고 그것이 리더십의 기본이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에게 ‘반복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그것을 격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훈련되지 않은 멘탈은 위기 앞에서 무너진다. 하지만 매일 단련된 멘탈은 위기 앞에서 오히려 힘을 낸다.
"편안함은 성장을 주지 않는다. 도전만이 삶을 바꾼다."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스는 ‘그릿(grit)’을 이렇게 정의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위한 열정과 끈기.”
이 정의에는 특별한 조건이 없다. 천재일 필요도 없고, 운이 좋을 필요도 없다. 단지 매일 시도하고, 멈추지 않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이 사실은 희망적이다. 비즈니스 세계든, 교육 현장이든, 스타트업이든, 누구나 불편함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뿐만 아니라 자존감 있는 삶을 만든다.
강한 조직은 완벽한 전략이 아니라, 단련된 사람에서 나온다. 그래서 리더는 구성원 개개인이 ‘끈기’라는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회피 중인 도전을 선택하라.
무서워서, 불편해져서 미뤄둔 일이 무엇인가? 그 일이 오히려 성장을 부를 수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 작게, 지금 시작하라.
완벽한 타이밍은 오지 않는다. 일단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자신감은 행동에서 나온다.
• 불편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여라.
어렵다는 건 실패가 아니라, 성장 중이라는 신호다. 고통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 결과보다 ‘계속하는 자신’을 칭찬하라.
끝까지 가지 않아도 괜찮다. 시도하고, 반복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다음 시도의 연료가 된다.
Source: Jill Schulmanl (May 25, 2025), "This lesson I learned in the Marines will help you succeed at work", Fast Company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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