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리더가 지닌 12가지 특성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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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8일 토요일

탁월한 리더가 지닌 12가지 특성


1. 용기 (Courage)

"용기는 다른 모든 선(virtue)을 실현시키는 최상의 선이다." (Aristotle)

구성원들은 리더를 따르기 전에 그가 용기를 지녔는지 파악할 때까지 기다린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리더를 원한다. 리더가 몸소 용기를 보여줄 때 구성원들은 그를 따라 용기를 발휘하게 된다.

2. 소통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은 리더쉽의 본질과 같다. 그야말로 단순하다. 구성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없다면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없다.

위대한 소통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구성원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소통은 개개 구성원들이 리더와 진실로, 감정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만든다.

리더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방식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

3. 관대함 (Generosity)

"좋은 리더란, 그가 받아야 하는 비난의 몫보다 조금 더 취하고, 받아야 마땅한 칭송을 조금 덜 받는 리더이다." (John Maxwell)

탁월한 리더는 공적을 구성원들과 나누고 구성원들의 성과를 진심으로 치하한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성공이 자신의 것인양 헌신적으로 돕는다. 또한, 모든 구성원들이 그들이 지닌 개인 역량의 최대를 발휘하도록 영감을 준다. 단지 팀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성원들을 개개의 개인으로서 아끼고 보살피기 때문이다.

4. 겸손함 (Humility)

"겸손함이란 자신을 낮게 보는게 아니라, 자신을 조금 덜 생각하는 것이다." (C.S. Lewis)

위대한 리더들은 겸손하다. 권한을 지닌 직위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자연히, 필요할 때는 번거롭고 성가신 일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이 기꺼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자신의 구성원들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5. 자기 인식 (Self-Awareness)

"자신을 다스르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이를 통치하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다." (라틴 속담)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리더도 자신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기 쉽다.

그런데, 자기 인식은 정서 지능(EQ)의 첫걸음이다. 최상위 리더들의 90%는 자신의 리더쉽 스타일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약점과 강점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어떤 영역에서 자신이 취약한지 잘 안다. 그리고, 그러한 약점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효과적인 전략도 지니고 있다.

6. 골든 룰 + 1

"당신이 상대를 바라보는 관점대로 상대를 대하게 될 것이다. 상대를 대하는 방식대로 상대는 당신에게 그러한 사람이 될 것이다." (Goethe)

골든 룰이 있다. "당신이 취급받고 싶은 방식대로 상대를 대하라." 이에 따라, 리더는 자신이 리더에게 취급받고 싶은 방식으로 부하 직원을 대하려 한다. 그런데, 이는 사람들이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을 간과한 룰이다. 어떤 이는 남들 앞에서 칭찬 받기를 좋아하고, 다른 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걸 싫어할 수 있다.

탁월한 리더는 자신이 아니라, 상대가 취급받길 원하는 방식대로 대한다. 훌륭한 리더는 개별 구성원들이 각각 어떤 상황에서 열정이 생기는지 이해한다. 그리고 각 개인들이 원하는 시점에 그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다가선다. 리더쉽 스타일을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다.

7. 열정 (Passion)

"당신이 정말 좋아하고 열정적인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 굳이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그릴 필요조차 없다." (Mark Zuckerberg)

열정과 열광은 전염된다. 지루함과 무관심도 그러하다.

어떤 이도 리더 스스로가 흥미를 갖지 못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탁월한 리더는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이 열정을 공유하고 퍼뜨리기위해 갖은 힘을 쏟는다.

8. 전염성 (Infectiousness)

"리더쉽의 본질은 명확한 비전을 갖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비전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스스로가 확신하지 못하는 막연한 무언가를 성취할 수 없다." (Theodore Hesburgh)

탁월한 리더는 잘 알고 있다. 분명한 비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리더는 자신의 비전을 살아 숨쉬게 만들어야 하며, 구성원들이 자신만큼이나 비전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구성원의 머리에 생생한 그림을 그려주어야 한다. 어디를 향해 가야한다는 것과 함께, 그 곳에 다다르면 어떤 것을 보고 느끼게 될 것인지 마음에 각인을 시켜주어야 한다. 마침내 다른 구성원들도 리더의 비전을 자신의 것인양 느끼고, 일상 속에 체화하게 된다.

9. 진정성 (Authenticity)

진정성은 모든 일에 정직해야 함을 뜻한다. 진정성을 지닌 리더는 말과 행동이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일치한다. 구성원들이 리더의 본심이 무언지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 구성원들이 리더의 진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만큼 그들의 리더에 대한 신뢰가 침식당할 것이며, 실행력도 급격히 떨어지게 될 것이다.

진정성 있는 리더는 투명하고 솔직하다. 리더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은 자신이 내뱉은 한 마디 한 마디를 몸소 실현해나가면서 구성원들의 존경과 신뢰를 쌓아간다.

10. 접근성 (Approachability)

"조직 관리는 한 손에 비둘기를 쥐고 있는 것과 같다. 너무 세게 잡으면 비둘기를 죽게 만들고, 느슨하게 잡으면 날아가 버릴 것이다." (Tommy Lasorda)

탁월한 리더는 도전과 비난,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사람들이 나서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것을 꺼려하고, 리더에게 감히 질문을 하지 못하는 상황은 기필코 실패로 치닫게 된다. 진정한 리더는 이를 잘 터득하고 있다.

11. 책임감 (Accountability)

"고대 로마에는 하나의 전통이 있었다. 건물을 지을 때 건축 과정에 세워 두었던 임시 지지대를 치우는 순간, 엔지니어는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책임을 떠맡는다. 바로 철거하는 지지대 아래 서는 것이다." (Michael Armstrong)

탁월한 리더는 자신에 대한 힐난을 남들에게 전가시키지 않는다. 실패에 대한 비난도 애써 피하지 않는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따르는 구성원들을 지지해줌으로써 그들의 신뢰를 얻는다.

12. 목적의식 (Sense of Purpose)

"당신은 구성원들에게 어딘가로 가라고 방향을 지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채근함으로써 그들을 이끌 수 없다. 바로 그 방향으로 스스로 앞서 나아감으로써 사람들을 리딩할 수 있다." (Ken Kesey)

비전(vision)이 어디로 나아가는지 명확한 그림을 그리는 거라면, 목적의식(purpose)은 왜 그 곳으로 나아가야하는지 이유(why)를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큰 무언가의 일부에 속해 있음을 느끼고 싶어한다. 탁월한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분명한 목적의식을 심어줌으로써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킨다.


Source: Travis Bradberry (19 Mar 2015), "12 Habits of Exceptional Leaders".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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