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 목표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팀들은 그저 보통의 결과를 달성한다. 이유가 뭘까?
실패는 시작부터 예견되어진 것이다. 현대 경영은 권한 위임과 조화, 그리고 팀내 컨센서스를 강조한다. 그런데 이러한 요소들이 시작부터 팀의 창의성을 억누른다.
'무례하라, 옳은 방식으로'
겸손한 팀은 겸손한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 각 분야의 달인들로 구성된 팀은 겸손하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 그들은 거친 솔직함과 강한 자존심, 그리고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며 대립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분위기는 팀 멤버들이 각자의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 극단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서게 만든다. 이러한 팀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생산적 갈등을 억압하기 보다는 지원하고 독려하는 경영진 레벨의 스폰서가 필수적이다.
'민주주의는 잊어라'
특정 팀원의 나홀로 무대와 임기응변, 그리고 통제되지 않은 창의성 발휘는 경영진에게 악몽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일면 맞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급진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오늘날 경영 환경에서 이는 충분히 감내해야 하는 비용이기도 하다.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달인의 팀은 종종 지시적이고 때로는 독재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
'열린 환경에서 부대껴라'
달인의 팀은 물리적으로 매우 근접해 있고 이메일이나 메모에 의존하지 않는다. 개방적이며 직접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각자의 생각이 서로에게 전달되고 논쟁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실행으로 연결된다. 리더의 역할은 의도적으로 압력 밥솥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만큼 터프하면서도 생산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
'격렬하게 귀를 열어라'
리더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단 하나의 황금 룰이 있다. 유심히 들어라. 멤버들의 재능이 불타오르길 원하면 각자의 재능을 이해하고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이들을 모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지 떠올리며 각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전문가들은 그 어떤 보상보다도 존중 받길 원한다. 그리고 공을 들이는 만큼 되돌려 줄 것이다.
달인의 팀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략을 도출하거나, 또는 회사를 탈바꿈시킬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 팀은 장기전이나 점진적인 개선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파괴적 혁신과 최상의 결과를 꿈꾼다.
Source: William Fischer (July 2006), "Turning top talent into top results", I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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