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생존을 가로막는 뒤떨어진 경영지식 2가지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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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9일 일요일

혁신과 생존을 가로막는 뒤떨어진 경영지식 2가지

과거에 성공을 가져왔던 경영지식들이 이제는 조직의 생존마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

첫째, Good is an enemy of great.

과거 산업시대에서는 경영 상황을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었다. 그때는 완벽을 추구하고 최적의 성과를 거두어야 했다. 99.999966%까지 결함을 줄이려는 6시그마 운동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오늘처럼 앞날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시대에는 일을 잘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옳은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 아무리 무결점의 생산 공정을 갖췄다 하더라도, 경쟁자가 하룻밤 사이에 시장의 룰 자체를 바꿔버리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급변하고 역동적인 상황에서는 시시각각 시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반복적으로 개선해가야 한다. 이 과정은 완벽을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신속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더욱 빠르게 바라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시점에 기획된 완벽함과 위대함을 추구하는데 집착해서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도, 생명력을 유지할 수도 없다.

둘째, Don't bring me problems unless you bring me solutions, too.

변화무쌍한 경영 환경에서는 집단지성이 필수적이다. 구성원 모두가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

아무리 탁월한 천재라 할지라도 혼자서 만들어낸 해결책은 집단에서 나온 지혜를 능가할 수 없다. 기술적 전문성과 카리스마가 군중을 압도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런 상황에서는 답을 맞추기 보다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게 더 중요하다. 리더 스스로도 항상 모든 답을 알 수는 없다.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때까지 문제를 적시에 공유하지 않으면 변화와 생존의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Source: Sunnie Giles (April 2018), "Five Conventionally Accepted Wisdoms That Destroy Innovation",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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