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의 목표는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증강시키는 것이다. Kangil Jang 09:01 최근 경영 현장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전환(AX)이다. 수많은 경영진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을 앞다투어 도입하며, 인간 개입 없이 매끄럽게 돌아가는 자동화(automation)를 꿈꾼다. 이들은 인건비를 줄이고 오류를 없애는 방향이 AI 혁신... Read More
지식은 주지만, 실무 판단력을 앗아가는 AI Kangil Jang 18:26 AI 기술을 도입하면 조직 전체 역량이 단숨에 상향 평준화될거라 믿는다. 갓 입사한 신입 직원조차 사내 지식 기반(knowledge base)에 손쉽게 접근하여, 프롬프트 몇 줄만으로 십 년 차 시니어처럼 막힘없이 일한다. 과거에는 소수의 전문가만이... Read More
고객 중심에 고객은 없다 Kangil Jang 14:34 고객 중심을 외치는 기획안 한가운데, 정작 고객은 없다. 우리의 시선이 여전히 세상을 위에서 굽어보는 '신의 위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600년 전, 이 신의 시선을 땅으로 끌어내린 세기의 발명품이 있다. 바로 원근법이다. ... Read More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은 중도에 폐기된다 Kangil Jang 19:31 2027년 말까지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취소될 것이다. Gartner의 선임 디렉터인 Anushree Verma가 HBR을 통해 내놓은 전망이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조사에서도 2025년 ... Read More
AI는 사람의 기본기를 과거보다 더 강하게 요구한다 Kangil Jang 08:32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경영진은 화려한 미래를 상상한다. 수많은 기업이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실무에 도입한다. AI 계정을 제공하면 직원의 단순 반복 작업이 크게 줄어든다고 믿는다. 도입 후에는 뒤로 물러서서 성과만 확인하면 ... Read More
과거의 프로세스에 AI만 덧칠하는 회사들 Kangil Jang 15:03 회사마다 AI 열풍이다. 리더들은 경쟁에 뒤처질까 앞다투어 최신 도구를 도입하고 전사적인 사용을 독려한다. 글로벌 컨설팅사 BCG가 2026년 6월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일선 실무자들의 74%가 이미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한다. 더 눈에 띄는 것은... Read More
얕은 합의가 실행을 망친다. 가짜 정렬(False Alignment)의 환상 Kangil Jang 09:37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기 전, 리더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작업은 전사적인 목표 정렬(alignment)이다. 경영진부터 실무진까지 방향이 정확히 일치해야 조직이 한 몸처럼 움직인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이들은 목표를 맞추기 위해 숱한 워크숍과 회의를 ... Read More
명확한 문제부터 시작한 혁신 팀이 실패하는 이유 Kangil Jang 10:04 통상, 혁신 프로젝트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는 데서 시작한다. 목표부터 세우고 합의해야 팀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믿음이 지배적이다. 리더들이 그리는 좋은 팀도 대개 그렇다. 처음에 목표를 맞춰 놓고 삐걱거림 없이 굴러가는 팀이다. 혁신을 연구해 온 학... Read More
혁신 TF 해체야말로 진짜 혁신의 시작 Kangil Jang 22:40 실적 악화나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기업들은 약속이나 한 듯 '혁신 TF'를 출범시킨다. 수개월의 단기 프로젝트가 끝나면 본사는 화려한 혁신 성공을 선언한다. 하지만 불과 반년 뒤, 현장은 다시 과거의 관성으로 회귀한다. McKinsey는... Read More
노트북을 백업한다고 지식이 남지 않는다. Kangil Jang 18:01 많은 기업들이 전사적 AI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모든 지식을 데이터로 변환해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정작 조직을 지탱하는 진짜 지식은 매일 회사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른바 실버 쓰나미(silver ts... Read More
AI가 책임을 분산시키고, 결정을 마비시킨다. Kangil Jang 20:40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driven decision making)." 지난 10년간 경영 현장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말 중의 하나이다. AI가 등장하면서 이 믿음은 더 강해졌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더 정밀하게 분석하게 되... Read More
조직에서 신입이 사라지고 있다. 5년 뒤에 어떻게 될까? Kangil Jang 14:56 스탠포드 연구진이 지난해 11월에 낸 논문 제목은 "탄광의 카나리아"다. 미국의 급여 처리 업체의 데이터를 살펴봤더니 AI의 영향을 받는 직군에서 22세부터 25세까지의 고용이 상대적으로 16% 줄었다. 나이 많은 쪽은 그대로거나 오... Read More
AI 시대의 비효율? 겉만 그럴 듯한 워크슬롭(workslop) Kangil Jang 19:56 AI를 쓰면 일이 줄어든다고들 한다. 그래서 회사는 AI 도구를 활용하라고 독려한다. 그런데 정작 현장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누군가는 분명히 빨라졌는데 팀 전체의 일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늘어난다. MIT 미디어랩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의 95%가... Read More
AI를 깔았다고 일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 Kangil Jang 13:26 연초마다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전사에 AI 도구를 배포하고, 계정을 나눠 주고, 사용률을 집계한다. 숫자는 꾸준히 올라간다. 그런데 분기가 끝나고 손익을 열어 보면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맥킨지가 2026년 2월에 내놓은 조사는 이 간극을 정면으... Read More
정서적 안정감은 편안함이 아니라, 불편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Kangil Jang 02:09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말은 이제 리더십 교육에서 빠지지 않는다. 실수를 인정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조직이 배운다는 뜻이다. 1999년 하버드의 에이미 에드먼슨이 이 개념에 이름을 붙였고, 그 뒤로 이 말은 아무도 반박하지 않는 상식이... Read More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되, 무엇을 생각할지는 강요하지 않는다. Kangil Jang 00:10 에릭 올슨 미해군 제독은 38년간의 군 목무를 통해 단 한 가지 진리를 확인했다. 뛰어난 팀은 언제나 분명한 목적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목적이란 단순히 해야 할 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떤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지, 그것이 ... Read More
예측 가능한 개선 vs. 불확실한 창조, 우리 회사가 조장하는 것은? Kangil Jang 23:23 기업은 언제나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하나는 예측 가능한 수익과 안정적 운영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을 뒤흔들 창조적 아이디어이다. 운영 효율성과 규제 준수, 실행력은 모든 경영자의 우선 과제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은 새로운 해답을 만... Read More
복잡한 전략은 무용지물이다. One Page Plan Kangil Jang 22:29 대부분의 전략 회의는 비슷한 풍경을 보인다.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 끝없이 이어지는 데이터, 추상적이고 화려한 문장들. 하지만 회의가 끝나고 나면 이 전략 문서를 다시 펼쳐보는 사람은 드물다. 회의실을 벗어난 순간 이러한 전략 문서는 거의 쓰이지 않... Read More
AI 시대, 우리의 전략 수립 방식은 여전히 유효한가? Kangil Jang 22:04 매년 가을이면 기업들은 내년을 위한 연간 전략을 준비한다. 수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SWOT 분석을 정리하며, 멋지게 꾸민 프레젠테이션으로 조직을 정렬한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은 이제 근본적으로 무의미해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가속화한 변화 속도 때... Read More
단순함은 없는 게 아니라, 의도가 있는 것이다. Kangil Jang 18:11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축복이다. 더 많은 고객, 더 많은 기회, 더 큰 모멘텀이 찾아온다. 하지만 이 모멘텀은 종종 조용히 복잡성을 동반한다. 승인 절차는 늘어나고, 보고서는 두꺼워지지만 명확성은 줄어든다. 한때 분명했던 답이 흐려지고, 실행은 느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