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하루는 35,000번의 선택으로 만들어진다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장강일의 경영전문블로그입니다.

2025/04/27

리더의 하루는 35,000번의 선택으로 만들어진다

사람은 하루 평균 35,000번의 선택을 한다고 한다. 특히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오늘날, 리더들은 단순한 일상적인 결정부터 회사의 생존을 좌우할 전략적 판단까지 수천 번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Capital One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가(Enterpreneurs)와 경영진(Executvies) 모두 끊임없이 위험과 보상을 저울질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이들이 결정을 내리는 방식과 선택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소 달랐다.


기업가는 본능과 직관에 무게를 두고 빠르게 움직인다. 조직이나 체계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시장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려 한다. 반면 경영진은 오랜 시간 다듬어진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보다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공통점도 분명하다. 둘 다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이 쌓여 결국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점이다. 하루 동안 무수히 쌓이는 작은 선택들이 기업의 방향성을 만들고, 성장을 이끌어낸다.


리더십은 거대한 결정보다, 수만 번의 작은 결정을 통해 단련된다. 오늘 무엇을 우선할지, 어떤 위험을 감수할지, 어떤 기회를 포착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 이 축적이 곧 조직의 힘이 되고,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된다.



"본능에 의존하는 리더들, 그러나 그 선택은 전략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을 논할 때, 신중한 분석과 철저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Capital One의 조사에 따르면, 약 54%의 비즈니스 리더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본능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여기서 말하는 '본능'은 충동적 선택이 아니다.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직관, 즉 깊은 학습과 실전 속에서 다듬어진 빠른 판단이다. 본능적으로 내리는 결정도 전략적일 수 있다. 오랜 시간 쌓인 경험과 맥락이 순간적으로 작동하여, 복잡한 분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선택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업가들은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전체의 45%가 "자신이 산업에 남길 영향"을 중심으로 결정을 내린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체계에 얽매인 경영진보다 직관적이고, 임팩트 중심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본능만으로 모든 결정을 밀어붙이진 않는다. 훌륭한 리더는 빠른 직관과 필요한 분석을 균형 있게 사용한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설명한 것처럼, 인간 사고는 빠른 시스템 1(직관)과 느린 시스템 2(분석)을 오가며 최적의 결정을 만들어낸다.


결국, 본능에 의존하는 리더는 결코 무모하지 않다. 그들은 필요한 순간에 속도를 내고, 때로는 멈춰서 생각할 줄 아는 전략적 감각을 갖춘다. 본능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단, 그것이 경험과 성찰로 다듬어진 본능일 때 그렇다.



"리더십 스타일은 다르지만, 최종 목표는 같다."


기업가와 경영진은 리더십 스타일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하나는 직관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다른 하나는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신중하게 결정한다. 하지만 접근 방식이 다를 뿐, 그들이 향하는 방향은 결국 같다. 모두가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조직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기업가는 본능과 빠른 실행을 무기로 삼는다. 급변하는 시장에 즉각 대응하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나아간다.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가로 더 큰 혁신과 성장을 노린다. 변화가 일상이기 때문에, 기회를 포착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과감히 움직인다.


반면 경영진은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무기로 삼는다. 안정성을 유지하고, 이미 구축된 자산을 보호하며, 조직 전체의 일관된 성과를 관리한다. 빠른 결정보다는 정확한 분석을 중시하며,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요구를 조율하는 데 능숙하다. 변화가 오더라도 즉흥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계획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처럼 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리더십 모두 조직을 성장시키려는 목표를 공유한다. 빠른 직관과 체계적 분석은 각각 다른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조직이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두 리더십을 모두 존중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방향이다. 그리고 그 방향은 성장, 혁신, 지속 가능한 성공이라는 공통된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


Source: MELISSA ANGELL (Apr 25, 2025), "In Pursuit of Growth–How Entrepreneurs Differ from Executives in Making Decisions", Inc. (ChatGPT 활용 정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