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가들이 '시간관리'에 집착한다. 1분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회의 일정을 쪼개고, 캘린더를 촘촘하게 채운다.
그러나 우리가 관리해야 할 진짜 자원은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 이다.
아무리 완벽한 시간 계획도, 실행할 에너지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제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감정 소모는 생산성을 무너뜨린다. 오늘날 번아웃이 만연한 현실에서 업무 과중이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고갈이 더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에너지는 관리 가능한 자원이다. 에너지의 흐름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다면, 단지 번아웃을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원력과 집중력, 그리고 창의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
생산성 높은 리더는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에너지를 설계하는 사람이다. 더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상태를 조율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전략이다.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것들과 되살려주는 것들을 파악한다."
에너지가 낮아지면 생산성은 급격히 떨어진다. 피로로 인한 손실은 미국 기업에 연간 1,360억 달러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에너지를 ‘시간처럼’ 관리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첫 단계는 무엇이 에너지를 빼앗고, 무엇이 충전해주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바쁜 일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는 '갈등 관계'에서 에너지가 소모가 발생한다. 반대로, 좋은 팀원들과의 협업은 오히려 활력을 준다.
에너지 관리는 단순히 일정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인식하고, 그런 상황을 재구성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말을 오해했다는 전제에서 벗어나, "이 말이 다른 사람이 했다면 어떻게 들렸을까?"라고 다시 해석해보는 습관은 감정 소모를 줄이고 관계의 질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좋은 관계는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리더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결국 에너지는 외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인식과 해석을 통해 소모되거나 충전된다.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거나, 받아들인다."
모든 일이 즐겁고 에너지를 주는 것은 아니다. 조직 내에는 누구나 회피하고 싶은 업무가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피로한 작업을 없앨 수는 없다면, 어떻게든 이를 ‘최적화’하거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향적인 네트워킹 활동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관련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가능한 많은 사람을 만나겠다"는 목표 대신 "2~3명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겠다"는 방식으로 접근 방식을 바꾼다. 이 작은 변화가 업무에 대한 피로를 줄이고, 성과와 만족도를 높인다.
이처럼 모든 업무가 에너지 부스터가 될 수는 없지만, 소소한 최적화나 인식 전환을 통해 감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업무를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소모되는 방식을 인지하고 거기서 해답을 찾는 능력이다. 그것이 바로 자기 에너지에 대한 주도권을 다시 찾는 첫걸음이다.
"팀의 에너지도 리더가 설계할 수 있다."
리더는 본인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동시에 팀 전체의 에너지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분위기 조성이 아니라, 명확한 구조와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통해 구현된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불필요한 재논의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누가 결정권을 가지는가’를 명확히 하고, 결정된 사항은 문서화하며, 이후에는 다시 논의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든다. 이처럼 ‘불필요한 소모’를 막는 것은 팀 전체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큰 그림을 공유하고 팀 전체가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캠페인 기간 동안, 각 부서가 하나의 목표를 응원하며 실시간 성과를 공유할 때, 조직 전체가 강력한 몰입 상태에 진입한다.
리더는 단순히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에너지의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이다. 방향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막고,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것. 이런 일상적 리더십이 구성원에게 ‘몰입할 이유’를 만들어준다.
"진짜 생산성은 에너지에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관리하려 애쓴다. 그러나 진짜 성과는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에서 시작된다. 번아웃은 더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더 이상 할 수 없을 만큼 소진됐기 때문에 발생한다.
진짜 성공한 리더는 자신의 에너지 흐름을 꿰뚫고 있으며, 동시에 팀원들의 에너지까지 고려한다. 회의 하나, 일정 하나가 사람을 지치게 할지, 힘을 불어넣을지를 판단하고 설계한다.
나는 시간을 관리하고 있는가, 아니면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는가? 생산성, 창의성, 회복력은 모두 에너지 위에 세워지는 성과다.
Source: Greg Smith (Apr 28, 2025), "I Used to Think Time Was the Problem. Here's Why Managing My Energy Was the Real Fix", Entrepreneur (ChatGPT 활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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