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좌절을 극복하고, 실패 수익률(Return on Failure)을 높이는 5단계 사고 - 경영전문블로그 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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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좌절을 극복하고, 실패 수익률(Return on Failure)을 높이는 5단계 사고

수 많은 조직과 리더들이 실패를 역설한다. 실패를 용인해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그런데 정작 어떻게 해야 실패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실패 경험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어낼 수 있을까?

여기 실패 수익률을 높이는 5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 더 나은 결과를 상상한다.

실제 발생한 상황과 달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방법을 생각한다. 어떻게 했으면 결과가 더 나아졌을까? 외부 상황이 아니라 자신이 통제할 수 있었던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아마 이랬었으면 좋았었을텐데 라는 무언가가 떠오를 것이다.

둘째, 다시 한 번, 더 나은 결과를 상상한다.

이번엔 첫번째 단계에서 생각한 이유 말고 또 다른 방식으로 결과를 개선 시켰을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한다.
왜? 사람들은 실패를 겪게 되면, 단 하나의 패착에 집착하게 된다. 그 하나의 명백해 보이는 실수에 매몰되어 다른 요소들을 살펴보지 못한다. 그리고는 실패 상황을 전부 이해한 것인 양 생각한다.
그런데 또 다른 개선 시나리오를 상상하게 되면 실패 상황을 단 하나의 명백한 실수로 치부해버리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선 포인트들을 살펴볼 수 있다.

셋째, 다른 식으로 했어도, 똑같은 결과가 발생했을 상황을 상상한다.

그야말로 "무엇을 했더라도(even if)"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왜 결과가 똑같았을지 스스로에게 반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쉽게 떠올리지 못했던 장애물들을 인식하고 구체화하게 된다. 다음엔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넷째, 동일한 방식으로 했는데, 다른 결과가 발생했을 상황을 상상한다.

과거와 동일하게 행동했는데도 상황이 더 나아지거나 나빠졌을 시나리오를 떠올려본다.
이를 통해 무작위성(randomness)을 깨달을 수 있다. 실제 대부분의 현실 상황에선,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과정 상의 수많은 개개 행동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무작위성을 이해하게 되면, 자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외부 상황의 영향력도 인식하게 된다. 더불어 백업 플랜과 컨틴전시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끼게 된다.

다섯째, 실제 발생한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상상한다.

이는 지금 느끼고 있는 상심을 벗어나는데 일조한다. 그래도 최악의 결과는 아니라는 생각에 자신을 토닥거릴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실패 상황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었던 발언이나 행동을 반추해 봄으로써 상황의 본질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다.

이러한 5가지 단계를 통해 실패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정을 추스를 수 있다. 반복적인 실수의 재현을 방지하고, 다음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Source: Neal Roese (Dec 2016), "5 Steps to Help Yourself Recover from a Setback", HB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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